류수영은 사진 장인이었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빅픽처패밀리'에서는 류수영이 60년 대장간 장인과 300년의 전통기술을 지키는 두석장 장인부자의 사진을 찍는 모습이 나왔다.
우효광은 홀로서기에 도전했다. 그는 자전거를 타고 혼자서 멤버들을 위해 전복과 소라를 사러 갔다. 우효광은 항구에서 일을 하고 있는 어머니에게 "전복 사러왔어요"라고 말하며 특유의 친화력을 보였다. 그는 "여동생 생일이다"며 소라와 전복을 다 달라고 부탁했다.
우효광은 가격을 깎는 모습까지 보였다. 항구 어머니는 "중국말을 못해서 미안하다"고 말했지만 우효광은 "싸게 해주세요. 어머니 사랑해요"라고 애교를 부렸다. 항구에 계시는 어머니와 아버지는 우효광의 애교에 반했고, 비싼 소라와 전복을 시식으로 베푸는 온정을 베풀었다.
류수영의 첫번째 손니은 60년 대장간 장인이었다. 류수영은 대장간에 들어가 "사진 한번 찍어도 되냐"고 예의바르게 물었고, 대장간 장인은 "알아서 찍어라"고 쿨하게 말했다.장인의 동료는 "멋진척 하지 말라"며 장난을 쳤다. 류수영은 일을 하고 있는 대장간 장인에게 "빠르게 찍어드릴 수 있다"고 말하며 영업을 했고, 대장간 장인은 흔퀘히 수락했다.
60년 장인의 역사는 엄청 났다. 사진관에 들어 온 대장간 장인에게 류수영은 "여기서 계속 일하셨느냐"고 물었고, 장인은 "군대가기전에는 서호시장에서 일했다"고 말하며 50년 전의 역사를 말했다. 류수영은 장인의 손을 보고 "다 근육이다"며 감탄했다.
대장간 장인은 사진을 찍을 때도 장인의 모습을 유지했다. 류수영은 자세를 잡아 준 뒤 "필름을 만드는 데 5분 정도 걸린다. 그 동안 엉덩이만 때지 말아달라"고 부탁했고, 대장간 장인은 부동자세로 류수영을 기다렸다. 대장간 장인의 모습은 흡사 지난주 시진을 찍기 위해 기다리는 차인표의 모습과 같았다.
류수영은 60년 대장간 장인의 하나뿐인 청춘 미소를 사진에 담았다. 긴장하는 장인에게 류수영은 "소싯적에 불렀던 노래를 불러달라"고 부탁했고, 대장간 장인은 '동백꽃 아가씨'를 불렀다. 류수영은 타이밍 맞춰 셔터를 눌렀고, 대장간 장인의 청춘미소를 사진에 담았다. 대장간 장인은 "필요없다"고 말했지만, 얼굴에는 미소가 끊이지 않았다.
대장간 장인 손님이 돌아가고 두석장 장인 부자가 들어왔다. 다음 손님을 맞을 준비를 하기위해 분주한 류수영은 백색한복을 입은 부자가 가게로 들어오자 반갑게 인사했다. 두 사람은 전날 류수영이 사진을 찍으러 오라고 부탁했던 두석장 장인이었다.
300년 전통을 자랑하는 두석장 장인에게도 사진을 찍는 것을 어려운 일이었다. 류수영은 "3분만 움직이지 말고 기다리라"며 필름을 준비하러 들어갔고, 두석장 장인 부자는 굳은 얼굴로 류수영을 기다렸다. 류수영이 필름을 준비하고 나왔을 때, 두 사람은 얼음처럼 굳어있었다.
류수영은 또 하나의 작품을 남겼다. 굳은 얼굴의 장인 부자에게 류수영은 노래를 불렀고, 두 사람이 웃는 순간의 찰나를 놓치지 않았다. 인화된 사진 속의 부자 장인은 해맑은 표정을 짓고 있었다. 두 사라은 사진에 만족해하며 집으로 돌아갔다.
한편, 4명의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