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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그룹 몬스타엑스가 데뷔 3년 반 만에 지상파 음악프로그램에서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우직한 발걸음에 대중이 비로소 화답을 보내는 분위기다.
몬스타엑스는 지난 2일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서 신곡 'Shoot Out'(슛 아웃)으로 1위에 올라 눈물을 쏟는 모습으로 팬들을 뭉클하게 했다.
멤버 원호는 소속사를 통해 "몬스타엑스가 드디어 1위를 했다"라면서 "정말 몬베베(공식 팬클럽)들이 오랜 시간 동안 기다리고 고생하면서 만들어주신, 너무나 의미 있고 소중한 1위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믿을 수 없고 지금도 믿기지 않지만, 차츰 적응해보려 한다"며 "진정 좀 하고. 다시 말하고 싶다. 사랑한다 몬베베!"라고 팬들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
몬스타엑스의 지상파 1위는 2015년 5월 14일 데뷔 이래 처음으로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남다르다. 1269일 만에 일궈낸 금자탑이다. 특히 이번 'Shoot Out' 활동에서는 SBS MTV '더 쇼'와 MBC 뮤직, MBC 에브리원 '쇼 챔피언',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모두 1위를 석권하며 진가를 입증했다.
데뷔 후 3년간 묵묵히 쌓아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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