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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툴리’(감독 제이슨 라이트맨)의 샤를리즈 테론이 2019년 아카데미시상식의 강력한 여우주연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툴리’는 삼남매 육아를 도맡아 하는 마를로(샤를리즈 테론) 앞에 찾아온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야간 보모 툴리(맥켄지 데이비스)로 인해 잊고 있었던 자신을 찾게 되는 기적 같은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고된 삼 남매 육아를 하는 마를로 역으로는 ‘몬스터’로 2004 아카데미시상식과 골든글로브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샤를리즈 테론이 맡아 실제 육아맘을 방불케 하는 혼신의 열연을 펼쳐 주목을 받았다.
샤를리즈 테론은 극 중 리얼리티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실제로 22㎏ 이상 살을 찌웠으며, 모유 수유 장면을 포함한 모든 장면을 대역 없이 직접 연기하는 등 영화에 대한 무한한 열정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진심은 오롯이 스크린으로 옮겨졌다. 작품이 공개된 후 호평세례가 쏟아지고 있는 것. ‘결코 이보다 더 나은 마를로는 없다(워싱턴포스트)’, ‘주목해서 봐야 할 그녀의 연기(버라이어티)’ 등 해외의 평단과 관객들의 반응은 뜨겁다.
특히 제이슨 라이트맨 감독은 “샤를리즈 테론이 연기하는 걸 보면 영화가 실제 삶이 된다. 샤를리즈 테론은 항상 용감하게 자신이 맡은 역할을 완벽히 소화하고,
또한 인디와이어, 할리우드닷컴, 엔터테인먼트위클리 등 해외 매체에서는 이미 2019년 아카데미시상식 가장 강력한 여우주연상 후보로 샤를리즈 테론을 언급, ‘몬스터’에 이어 아카데미 2관왕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툴리’는 오는 22일 개봉한다.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