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드 비온. 제공|파파스이엔엠 |
한일 합작 밴드 BEON(비온)이 깨어있는 음악을 하는 팀이 되겠다고 밝혔다.
16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홍대 롤링홀에서는 비온의 정규 앨범 ‘TRIANGLE’(트라이앵글)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비온은 지난 2015년부터 ‘너울’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해오다 ‘비온’으로 팀명을 바꿨다. 이에 대해 보컬과 기타를 맡고 있는 조한결은 “저희가 팀 이름을 바꾼 이유는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해보자는 의미에서였다. 늘 깨어있는 음악을 하자는 뜻의 팀 이름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새 앨범 제목을 ‘트라이앵글’로 지은 것에 대해서는 “완벽해보이지만, 완벽하지 않은 미묘한 밸런스가 있는 도형이라고 생각을 했기 때문”이라며 “처음에 트라이앵클이라는 도형의 아이디어는 야마토 시미즈가 제시를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드럼을 맡고 있는 야마토 시미즈는 “드럼 자리가 가장 뒤이지 않나. 거기에 앉아서 무대를 보면 항상 삼각형이 보인다. 그러면서 트라이앵글이 우리 밴드와 맞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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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밴드 비온. 제공|파파스이엔엠 |
베이스를 맡고 있는 김태휘는 ‘다짐을 해’를 어떤 사람들이 들었으면 좋겠느냐는 질문에 “수능이 이제 막 끝나지 않았나. 수험생 분들이 이 곡을 들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노래를 들으시고,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앞으로 힘을 내서 다가갔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다”라고 밝혔다.
세 멤버는 이번 활동을 통해 이루고 싶은 각오와 향후 목표를 밝혔다. 김태휘는 “정규 앨범을 향해서 열심히 달려왔는데, 드디어 결실을 맺었다고 생각한다. 작업을 하면서 좋은 기억들도 많았고, 개인적인 성장에도 도움이 됐던 것 같다. 앞으로도 이런 작업들을 많이 해서 정규 2집, 3집을 내며 사람들에게 좋은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한결은 “오래 공을 들인 만큼, 성공적인 음반이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차트 진입만 해도 꿈같은 일일 것 같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야마토 시미즈는 “3년 정도 작업을 했던 곡을 정규 1집에 담았다. 많은 분들이 들어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것 같다
한편 비온의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다짐을 해’를 비롯해 ‘육지의 구름’, ‘크러쉬(Crush)’, '고너 댄스(Gonna Dance)', ‘기브 미 섬(Give Me Some)’, '두 마이 띵(Do My Thing)', ‘아득한 빛’, ‘나의 풍경’ 등 총 10곡으로 구성됐다.
trdk0114@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