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죽어도 좋아’ 공명 강지환 사진=KBS2 ‘죽어도 좋아’ 방송화면 캡처 |
12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에서는 백진상(강지환 분), 강준호(공명 분)가 이루다(백진희 분)를 사이에 두고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준호는 백진상에 “백팀장님 딱 거기까지만 하세요. 회사 일도, 이 대리(백진희 분)도. 팀장님 이렇게 좌충우돌하는 타입 아니지 않았나. 질서, 규칙, 원칙 지키는 거 좋아하고”라고 경고했다.
이에 백진상은 “이전 같았으면 뭐라고 해도 변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으니까요. 이번 일로 하면 된다는 것을 알았다. 누군가 충고해줘서”라며 미소 지었다.
그러자 강준호는 “팀장님. 더 말 돌리지 말죠. 혹시 이 대리 좋아합니까?”라고 돌직구로 물었다.
백진상이 아니라는 듯 얼버무리자 강준호는 “그럼 이대리 팀장님하고 수준이 안 맞다? 잘됐다. 나랑은 수준이 딱인데, 다행이네. 만약 팀장님이 루다 씨한테 고백이라고 했다가 끔찍한 상황이 벌어질 거라고 생각했는데. 거절은 당연하고. 착한 루다 씨가 얼마나 곤란하겠나. 일도 잘 못할거다. 퇴사라도 하면 안 된다. 난 회사에서도 매일 보고 싶은데”라고 안심했다.
이어 “이대리에 대해 전부다 알고 있다는데 적어도 사귀는 사
이를 듣던 백진상은 “글쎄요. 그게 착각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본부장이 모르는 이대리와 나와의 비밀이 있을 수도 있단 말입니다. 둘이 절대 말 안하기로 약속해서”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고, 두 사람은 팽팽한 신경전을 이어나갔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