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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네’ 서문탁이 고음이 안 올라가던 콤플렉스를 노력으로 극복했다고 밝혔다.
31일 방송된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에서는 여성 로커 서문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서문탁은 “2018년이 어떤 의미였냐”는 DJ 송은이의 말에 “2년 정도 목표를 세워놓고 목표를 향해 스케줄을 짜놓은 게 있다. 이제 반 정도 됐다. 남은 1년을 더 가야 한다”며 “안 이루어지면 그렇기 때문에 이루어지면 얘기하겠다”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서문탁은 내년에 데뷔 20주년을 맞이한다. “데뷔 20주년에는 어떤 걸 하고 싶냐“는 질문에 서문탁은 “지방에서 콘서트를 안 한지 오래 돼서 콘서트를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서문탁은 목 관리 비법에 대해 “신체의 일부니까 건강이 중요하다. 정신건강, 전체 컨디션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문탁은 “목소리 큰 거는 타고난 것 같다. 할머니가 목소리가 엄청 크신데 그게 많이 닮았다. 근데 목소리가 높이 안 올라갔다. 어릴 때 엄마한테 목소리가 허스키하다는 말을 듣고 2년 간 노래를 안 부르기도 했다. 언니는 돌고래처럼 목소리가 올라가는데 나는 안 올라가서 그게 콤플렉스였다
한편, 서문탁은 지난 4일 피아노 버전의 곡 ‘길 위에서’를 밴드 버전으로 편곡해 다시 발매했다. ‘길 위에서’는 서문탁의 자작곡으로, 가수 인생을 돌아보는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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