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교진과 소이현이 대표 잉꼬부부임을 인증했다.
23일 밤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최초로 인교진과 소이현이 부부 동반 게스트로 나와 멤버들과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줬다.
인교진, 소이현 부부는 서장훈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인교진과 소이현은 "우리는 깨소금 학교에서 짱을 먹고 왔다"며 자신들을 소개했다. 이에 서장훈은 "무슨 고등학생이 결혼을 하냐"고 불평했지만, 이수근이 "고등학생이 이혼도 하는데 왜그러냐"고 말하자 토라져 웃음을 자아냈다. 소이현과 인교진은 "요즘 서장훈 장가보내기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고 말하며 세사람의 우정을 보여줬다.
소이현은 시아버지가 자신의 팬임을 고백했다. 인교진의 아버지는 두 사람이 결혼을 하기 전부터 소이현의 팬클럽 회원이었다. 이 이야기를 듣고 멤버들은 "아버님이 그럼 성공한 덕후 아니냐"고 말하며 인교진의 아버지를 응원했다. 인교진은 자신의 아버지가 60세에 트로트 가수로 데뷔했다고 밝혀 멤버들의 존경심을 자아냈다.
인교진은 대한민국 대표 울보답게 멤버들 앞에서도 눈물을 보였다. 강호동은 소이현에게 "몇 초만에 인교진 울게 할 수 있냐"고 물었다. 소이현은 "3초면 울게 할 수 있다"고 말하며 인교진의 쉬운 눈물을 공개했다. 실제로 인교진은 멤버들 앞에서 자식들에게 영상편지를 쓰며 눈물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소이현은 술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서장훈은 "내가 술을 좀 먹는데, 한번도 소이현이 흐트러지는 모습을 본적이 없다"며 소이현의 주량을 인정했다. 이에 소이현은 "아버지가 운동 감독이어서 아버지한테 술을 배우다 보니 세졌다"며 남다른 주량의 이유를 밝혔다.
소주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 낸 그녀는 소주 CF를 찍지 못한 한을 토로했다. 그녀는 "소주는 엄마가 되어서 먹는게 진짜다"며 "어렸을 때 먹은 건 소주가 아니다. 지금 CF를 찍으면 누구보다 잘 찍을 수 있다"고 말하며 한을 토로했다. 반면, 인교진은 "한번도 맨정신으로 술을 같이 먹어 본적이 없다"고 고백하며 주당 소이현 남편의 반전 주량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소이현은 졸지에 촛불과 전쟁을 치뤘다. 그녀는 입학신청서 장기부분에 '한복'이라고 적어 멤버들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소이현은 "내가 무용과인데 방송에서 한복으로 촛불 꺼보는 것을 해보고 싶었다"며 바람을 전했다. 그녀는 한복을 입고 바람을 이뤘지만, 생각보다 잘 꺼지지 않는 촛불에 애를 먹었다. 촛불이 꺼질 때까지 계속해서 시도를 해 결국 촛불을 끄는 집념을 보여줬다.
인교진과 소이현은 결혼이 깨졌다는 소문이 돈 이유를 공개했다. '나를 맞혀봐' 코너에서 두 사람은 함께 문제를 냈고, 첫 문제가 과거 두 사람 사이에서 돌았던 루머의 이유였다. 멤버들은 온갖 상상력을 발휘하며 답을 맞혔고, 정답은 김영철이 맞혔다. 웨딩 촬영지를 가려 했지만 인교진의 여권이 만료돼 소이현 혼자 프랑스로 떠났고, 그 모습을 기자들이 찍어 파혼이라는 루머가 돌았던 것이다. 인교진은 당시 상황을 애절하게 재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신혼여행으로 갈만한 좋은 장소도 추천했다. 인교진은 "신혼여행으로는 휴양지로 가야한다"며 자신들은 발리를 갔다고 말했다. 인교진은 "휴양지로 가야 계속 상대방을 볼 수 있다"며 로맨틱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 모습을 보고 강호동과 이수근은 '보고싶어도 보고 싶은'이라는 노래를 부르며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인교진은 배우로서 고충을 전했다. 그는 개인 문제로 '내 자신이 너무 싫은 순간'을 멤버들에게 냈다. 그는 신인 시절 커피잔을 들었을 때, 수전증으로 인해 촬영에 지장이 생겼었던 것. 인교진은 당시 수전증이 생겼던 이유로 데뷔작인 '전원일기'에서 대선배들 앞에서 긴장을 하며 겪었던 에피소드를 전해 멤버들의 공감을 샀다. 이에 김영철이 공감을 해 멤버들은 야유를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소이현은 서장훈의 츤데레 모습을 공개했다. 김희철은 "서장훈이 칭찬하는 사람이 세명도 안되는데 인교진 칭찬을 그렇게 한다"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