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 최재훈과 김부용이 20년 만에 재회했다.
2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최재훈이 귀환했다.
이날 최재훈이 '몰래 온 손님'으로 깜짝 등장했다. '불청' 멤버들은 최재훈의 등장을 크게 반겼고, 김부용은 "오랜만이에요"라며 조심스레 인사를 건넸다. 두 사람이 20년 만에 재회한 것.
이후 최재훈과 김부용만의 재회 인사가 그려졌다. 김부용은 "형 보고 싶다고 맨날 얘기했다"고 말했고, 최재훈은 "놀라운 일이야"라며 재회에 대한 감회를 드러냈다.
이에 김부용은 "제가요, 지금 마흔 네 살이에요"라고
한편 두 사람은 서로 20년 간 연락을 끊을 수밖에 없었던 심경을 고백했다. 김부용은 "피한 것도 아니고 자연스럽게 그렇게 됐다. 자꾸 형 보면 그게 생각났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최재훈은 "밝은 얘기를 하는 것 자체가 죄책감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두 사람 모두 20년 전의 가슴 아픈 이별에 솔직한 마음을 드러내 이목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