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배우 최태준이 캐릭터 조율 등 문제로 tvN 새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 출연을 최종 고사한 가운데 누리꾼들이 엇갈린 시선을 보냈다.
4일 최태준 소속사 화이브라더스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최태준이 초반에 이야기한 캐릭터와 방향이 달라져 최종적으로 ‘호텔 델루나’에 출연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최태준은 ‘호텔 델루나’(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오승훈) 에서 조우현 역을 맡아 이지은, 여진구와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으로 대본 리딩까지 참여했으나 최종 출연 불발됐다.
또 이날 한 매체는 최태준, 수영이 출연한 사전제작 드라마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가 SBS에 편성돼 8~9월 중 방영 예정이라고 보도했으나 SBS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했다.
최태준 측은 캐릭터에 대한 이견을 하차 이유로 꼽았으나 일부 누리꾼들은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누리꾼들은 “그동안 지코랑 정준영이랑 친분을 자랑했는데 갑자기 하차라니 의심된다”, “정준영 사건 때문인가?”,“드라마 하차에 편성도 아니라고 하고 이상하다”, “대본리딩까지 하고 하차? 뭔가 이상하다" 등 다른 이유를 추측했다.
반면 또 다른 누리꾼들은 “캐릭터 방향성이 다르면 드라마를 찍을 때 힘드니까 하차한 것일 수 있다”, “아직 기사가 나고 경찰에서 발표한 것도 아닌데 섣부른 의심인 것 같다”, “심증일 뿐 정확한 증거도 없고 친하게 지냈어도 같이 참여했다고 확정할 수 없다”, “드라마 하차 하나로 너무 의심하고 몰아세우는 것 같다”등 아직은 이른 의심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는 엘리트 호텔리어가 운명적인 사건으로 호텔 델루나의 지배인을맡게 되며 달처럼 고고하고 아름답지만 괴팍한 사장과 함께 델루나를 운영하며 생기는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7월 방송 예정이다.
yoonj911@mkinternet.com
사진| 스타투데이 DB[ⓒ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