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이동우 버킷리스트 공개 "눈 뜨는 것…운전해서 가족 여행 가고파"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미우새' 개그맨 겸 연극배우 이동우와 그의 딸 지우가 버킷리스트를 공개했다.
2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서는 방송인 박수홍이 절친 이동우, 그의 딸 지우, 개그맨 김경식과 만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동우는 버킷 리스트를 묻는 말에 "눈 뜨는 거다. 사실 제일 부러운 게 아빠들이 운전해서 가족 여행 가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동우는 과거 망막색소변성증으로 시력을 잃었다. 그의 아내 역시 뇌종양 수술 후 후유증으로 고생하고 있다고.
이동우의 딸 지우는 "아빠랑 유럽 여행 가는 것"을 버킷리스트로 꼽았다. 지우는 "예전에 여행 갔을 때는 엄마가 아빠를 다 케어했는데 좀 더 크면 내가 거의 다할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 지우의 의젓한 말에 이동우는 물론 박수홍과 감경식은 감동해 눈물을 흘렸다.
한편, '미우새'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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