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승진이 인기 많던 전성기를 회상했다.
12일 방송된 MBC 표준FM '박준형, 정경미의 2시만세'에 김승진이 출연했다.
이날 김승진은 “2018년 '나쁜 여자'라는 곡을 발매했는데 활동을 안 했다"면서 "그동안 발라드를 많이 한 거 같아서 이번엔 록을 준비 중이다. 가을쯤 발매 예정"이라고 근황을 알렸다.
DJ 박준형은 과거 김승진의 ‘음악과 결혼했다’라는 말을 언급하며 “음악과 이혼하고 싶은 적은 없었냐”라고 질문했다. 김승진은 “그만큼 음악을 성실히 하고 있다는 뜻이었다”라며 “음악을 그만두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다시 음악으로 돌아와 음악을 찾게 되더라"라며 음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준형은 "사실 김승진 씨는 책받침 스타다. 문방구에서 자기 사진이 들어간 책받침을 파는 걸 보면 기분이 어땠냐"고 물었다.
김승진은 “같은 학교 다니는 친구들은 인정을 안 했다”라며 웃었다. 이어 "지금은 10대들이 데뷔하는 경우가 많지만 그때만 해도 흔치 않았다"라며 "제가 18세 때 데뷔하고 그 다음 해에 가수 김완선 씨가 데뷔하고 그 후에 소방차가 데뷔를 했다"며 데뷔 비화를 전했다.
김승진은 "일찍 데뷔해서 학교에서도 인기가
김승진은 1985년 고교생 가수로 데뷔해, 대표곡 '스잔', '유리창에 비친 안녕'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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