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옥 측 “초상권 피해 입어, 9억 원대 소송 제기”(공식)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모델 유승옥 측이 초상권 피해를 주장하며 9억 원대 소송을 제기했다.
유승옥 소속사 측은 31일 “유승옥의 초상권을 2019년 7월 26일 까지 무단으로 사용하는 등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M사를 형사고소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동시에 유승옥의 연평균 광고모델비용을 바탕으로 초상권 무단사용에 대한 피해보전 5억 원과 총판사로부터 피해보전 신청을 받은 4억 여원 등 총 9억원의 민사소송을 시작한다“라고 덧붙였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유승옥은 2015년 3월부터 2017년 6월까지 다이어트 패치 제조사인 M사와 전속 모델계약을 했다. 하지만 M사는 계약이 만료된 후에도 약 25개월 간 한국을 포함한 12개국에서 유승옥의 초상권을 무단으로 사용했다.
유승옥 소속사 관계자는 “그간 일말의 구설수나 다툼을 선천적으로 싫어하는 유승옥의 지론에 따라 다소 권리를 주장해야하는 일이 있어도 그 대응을 확실히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더 이상 유승옥을 위해 일해 주는 분들께 피해가 가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고 강경대응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유승옥은 지난 2014년 머슬마니아 세계대회 광고모델 부문 아시아최초 TOP5라는 타이틀로 데뷔, 약 2년간 총 30여 개 브랜드의 광고모델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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