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배우 최민수가 보복운전 혐의로 징역 1년을 구형받은 가운데 아내 강주은이 응원을 보냈다.
강주은은 10일 인스타그램에 "며칠 전에 부모님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을 아주 짧게 보내고 왔다"면서 “아주아주 뜻깊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낸 캐나다에서 돌아온 뒤 또 귀한 우리 민수는 여전히 겨우 챙긴 기운을 하루 안에 싹! 또 챙겨갔다"며 운을 뗐다.
강주은은 "역시 배신하지 않는 우리 민수! 오자마자 재판받으러 갑니다"이라며 "어느 인생에도 늘 이런 극과 극의 비율을 경험할 기회들을 준다. 인생은 끝없이 우리를 훈련하는 과정들. 어느날 (설마) 우리민수가 나의 가장 대표적인 힐링의 존재가 되는건가? 모든 경험들을 통해 우리가 성숙해가는 기회라고 생각해. 마음을 비우는 여정 항상 감사하자”라고 응원을 보냈다.
최민수는 지난해 9월 17일 낮 12시 53분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도로에서 보복운전을 하고 상대 운전자에게 욕설을 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최민수가 급정거를 하는 바람에 피해 차량과 충돌했고, 최민수가 상대 운전자에게 욕설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9일 검찰은 결심공판에서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모욕 혐의를 받는 최민수에 징역 1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폐쇄회로(CC) TV 영상을 확인해보니 피해자가 무리하게 운전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그럼에도 피해자 차량을 무리하게 가로막고 욕설까지 했다"면서 "피고인이 진정한 반성의 태도를 보이지 않아 피해자를 괴롭게 하고 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최민수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오는 9월 4일 열릴 예정이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강주은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