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티고’ 천우희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
18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버티고’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천우희는 영화에 대해 “지금 시대에 사는 여성이라면 다 공감할 것이다. 일, 연인, 사회생활 등 관계에서 불안전하고 확실하지 않은 것에 대해 두려워하는 캐릭터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비슷한 또래이기에 공감을 많이 했고 이것보다도 마지막 대사 한 줄에 이 영화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느꼈던 것처럼 다른 분들도 위로와 희망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멜로가 체질’과 같이 30대 연기를 한다는 점에서 “‘멜로가 체질’과 결 자체가 다르다”고 전했다.
그는 “어떤 걸 극복해나가는 과정이나 방식이 달랐다. 삶을 대하는 자세부터 다르다 보니 나는 연기한 시기는 다르지만 동시에 본다는 게 흥미롭고 관객도 그럴
천우희는 “연기할 때는 내가 겪었던 일이라고 생각하다 보니 이걸 어떻게 하면 연기적으로 녹여낼 수 있을까 얘기를 많이 했다. 최대한 현실적으로 그려보고자 했다”라며 “현실적으로 그리는 것들이 스킬 보다는 진심으로 연기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털어놨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