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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비디오 스타’의 임원희, 이철민, 김강현, 차치응의 ‘기술자’들의 특급 케미를 자랑했다.
8일에 방영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 스타-기술자들 특집’에는 영화 ‘재혼의 기술’에 출연한 배우 임원희, 김강현, 차치응과 임원희의 절친 이철민이 출연했다. 이철민은 ‘재혼의 기술’에 나오지 않았지만, 절친 임원희를 위해 출연했다.
이날 임원희는 과거 거절했던 배역을 후회했다. 임원희는 과거 ‘가문의 위기’ 탁재훈 역, ‘조폭 마누라’의 남편 역이 들어왔었다고 고백했다. 임원희는 당시를 회상하며 “이상하게 그때는 그게(악역) 싫더라”라며 “지금은 너무 아깝다”라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그리고 이날 함께 출연한 차치응은 자신의 롤모델로 차승원을 꼽았다. 차치응은 “(차승원은) 캐릭터를 다양하게 하고, 그런 부분을 굉장히 닮고 싶은”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자리에도 (롤모델이) 한 분 있다. 저는 강현 선배님”이라고 말했다.
차치응에 말에 김강현은 “제가 배우들에게 희망을 주는 캐릭터다”라며 “목소리도 그렇고, 얼굴도 그런데 지금 이렇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나는 38살에 (연기를)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철민은 “김강현의 말을 들으면 감동스럽긴 한데, 굉장히 공허한 메아리”라고 장난을 쳤다. “실제적으로 연기를 어떻게 하라든지 알려줘야지 ‘좋은 기회가 있을 거야’는 너무 무책임하다”고 비난했다. 하지만 차치응은 이철민의 말에 호응하지 않고 “(김강현의) 말을 들으면 힘이 난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철민은 “그렇게 얘기하면 내가 뭐가 되니?”라고 역정을 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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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날 깜짝 게스트로 ‘재혼의 기술’의 조성규 감독이 등장했다. 앞서 깜짝 게스트가 등장하기 전, MC들이 누가 게스트로 나올 것 같냐는 질문에 배우들은 정석용, 윤진서, 이상민을 언급했었다.
조성규는 머쓱하게 등장하며 “돌아가야 하나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강현은 조성규의 등장에 “못살아 내가”라며 허탈감을 드러냈다. 조성규는 지지 않고 “저도 (배우들이 깜짝 게스트로) 원하는 사람 얘기를 들었는데, 뭐 방송 나가고 안 보면 된다”라고 상처받은 모습을 보였다.
이날 조성규는 자신만의 영화관을 드러냈다. 조성규는 “언제까지 현빈, 공유만 멜로를 할 수 없다”면서 “임원희가 오히려 멜로에 어울린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원희는 “감독님 영화 중에 베드씬도 있고”라며 “저는 안 어울린다고 생각한다”고 완곡하게 거절했다. 그러자 이철민은 이 틈을 파고들어 “저 노출 가능하다”고 말했다. 박나래는 “영업 참 잘하셔”라고 맞장구
그러자 조성규는 “임원희는 요즘 많이 바쁜 것 같다”면서 향후 이철민과의 작업 여지를 남겨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