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과 강하늘이 헤어졌다.
20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37회에서는 동백(공효진)은 정숙(이정은)에게 황용식(강하늘)과 헤어졌음을 알렸다.
이날 동백은 "그냥 잘, 너무 잘 헤어졌어"라며 황용식과의 이별을 떠올렸다. 두 사람은 이별을 이야기한 후 동백의 집앞까지 함께 왔다.
황용식은 "이제 헤어졌으니께 당장 혼자 가셔라 하기는 싫어서요"라며 머뭇거렸고, 동백은 "그냥 얼른 가요"라며 황용식을 재촉해 떠밀어 보냈다.
하지만 달려간 것도 잠시, 황용식은 다시 달려서 돌아왔다. 그는 "그래도요. 무슨 일 있으면 꼭
이에 동백은 "무슨 그런 말을 해요 이 와중에. 무슨 내 편이야"라면서 "행복해라 뭐 그런 얘기는 안 해줘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황용식은 "뭣하러 그딴 소릴 해요. 내가 행복해라 어째라 떠들지 않아도요. 동백씨는 필히 행복하실 거예요. 동백씨는 참 멋지고 고운 분이니까"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