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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마이웨이’ 성우 김기현이 남다른 아내 사랑을 드러냈다.
27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인생다큐-마이웨이’에서 김기현은 아내와 함께 출연해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김기현은 2019 대중문화예술상 수상소감에서 “이 열기와 감사를 아내에게 바친다. 사랑한다”라고 한 것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김기현은 “옛날 사람이라 사랑한다는 말을 안했는데 수상소감 때 하게 됐다”며 “그래도 평소에 ‘같이 살아줘서 고맙다’라고 한다”라고 전했다.
촬영 때문에 함께 하지 못한 시간이 많았다고 밝힌 김기현은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김기현은 “산책을 하면서 낙엽을 밟으면서 연애할 때 시를 주고 받았던 거 생각난다”라며 “지금 날씨가 우리 그 때의 마음과 맞지 않냐”라고 말했다.
첫 만남에 대해 김기현은 “누가 소개를 해서 만나서 3개월 만에 결혼했다”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이에 아내는 “그때 기미랑 점만 보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기현은 “나는 그때 생각하면 내가 운이 좋았다. 아내가 결혼 적령기였는데 나를 만난 거였다”라고 말했다.
아내는 “연애할 때 돈을 잘 썼는데 결혼 동시에 프리선언하고 돈이 없어졌다”고 털어놨다.
김기현은 “큰 애가 태어난 지 얼마 안됐는데 아파서 경기를 한 적이 있다. 열이 막 나고 병원가려고 하는데 돈이 없었다”라고 전했다.
아내는 “처음엔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아이들도 ‘아빠가 표
남편으로서 어떻냐는 물음에 아내는 “뭐 굶기지도 않고, 속상하게 하지 않고 집안일도 하고 좋다”라고 덤덤하게 대답했다.
이에 김기현은 “요즘에 그렇고 예전엔 안그랬다. 요즘엔 안하면 쫓겨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