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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의 장인인 작곡가 겸 목사 장욱조(71)씨가 ‘불후의 명곡’ 녹화를 지난 9일 마쳤다.
김건모 성폭행 의혹 보도가 포털사이트를 도배한 며칠 후였지만, 장씨는 예정대로 녹화를 진행했다.
KBS2 '불후의 명곡' 권용택 CP는 12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오히려 우리 쪽에서 좀 걱정을 했는데 신앙이 있는 분이어서 그런지 별다른 동요 없이 의연했고, 사위를 믿는 것 같았다. 녹화도 흡족한 분위기에서 잘 마쳤다. 곡 해석도 좋았고 주옥같은 명곡들이 많아 좋은 무대가 나왔다. 되게 기분 좋게 돌아가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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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CP는 “김건모 장인이라서 ‘불후의 명곡’에 모신 게 아니었다. 워낙 좋은 곡들이 많아 전설로 모시게 됐다. 녹화에서 김건모 장지연 결혼 얘기를 물어보지 않아 따로 편집할 것도 없다. 방송 역시 1월 둘째 주 11일에 정상 방송된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김건모의 장모도 ‘불후의 명곡’ 객석에서 무대를 지켜봤다. 역시 장씨와 마찬가지로 이전과 별 다를 것 없는 온화한 분위기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예비 장모는 김건모 사건 보도 다음 날인 지난 7일 인천에서 열린 김건모 콘서트장을 직접
김건모와 피아니스트 장지연은 이미 혼인신고를 한 상태로, 결혼식만 남겨 두고 있었다. 당초 1월에서 내년 5월로 결혼식을 연기한 것에 대해 직접 인터뷰에 나서 “아버지 기일과 좀 더 큰 장소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싶어 미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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