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티스의 비밀상담소 시즌2’가 인종 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17일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티스의 비밀상담소 시즌2’(원제 SEX EDUCATION)가 지난 7일 공식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식 예고편에는 한 등장인물이 주인공 오티스에게 “내 체액에서 김치맛이 난다(My come taste like Kimchi)”고 말하는 모습이 담겼다. 한국판 공식 예고편에서는 해당 장면과 대사가 빠진 상태다.
예고편을 접한 누리꾼들을 해당 장면과 대사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특히 한국판 예고편에서만 해당 장면이 삭제된 것을 두고 넷플릭스 측에서 문제를 인지하고 있었던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누리꾼들은 “명백한 인종 차별” “한국판에서만 삭제했다는 것은 한국인이 듣는다면 기분 나빠할 것을 충분히 알고 있다는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해외 누리꾼들은 “농담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넷플릭스 측은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는 성 상담사인 엄마에게 어깨너머 습득한 지식으로 친구들을 위한 성 상담소를 여는 모태솔로 고등학생 오티스와 그의 사업 파트너 메이브 그리고 친구들의 성장을 보여주는 드라마다. 시즌 1 공개 직후 한 달 만에 전 세계 4000만 시청자들을 사로잡을만큼 인기를 모은 시리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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