法 “‘프듀’ 제작진에 부정청탁한 소속사 관계자들, 다툴만한 여지有” [M+현장]

↑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 사진=Mnet ‘프로듀스’ 시리즈 포스터

법원이 부정청탁과 관련해 다툴만한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14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김미리)의 심리로 사기의 공동정범 혐의 및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의 공동정범 혐의, 배임수재 혐의,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용범 CP, 안준영 PD, 이모 PD와 배임증재 혐의,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연예기획사 임직원 5명에 대한 2차 공판준비기일이 진행됐다.

이날 김용범 CP, 안준영 PD의 투표 조작뿐 아니라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서도 언급됐다.

김용범 CP, 안준영 PD에게 향응을 제공한 소속사 관계자들의 변호인은 연예기획사가 신경써달라고 한 부분이 정당한 청탁이라고 주장하고 했다.

친분 관계고 충분히 할 수 있는 부탁이라는 주장도 나왔으며, 간단한 술자리라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재판부는 “배임중재 혐의와 부정청탁에 대해서는 다툴만한 여지가 있다”라며 “재판을 진행하면서 청탁이 인정되는지 따져 봐야한다”고 말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