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브라질 공장에서 처음으로 생산하는 차량의 티저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24일(현지시간), 현대차는 오는 9월부터 브라질 상파울루 중부에 위치한 피라시카바 공장에서 최초로 생산하는 해치백 ‘HB20’의 티저 사진을 공개했다.
HB20은 현대차 i20를 기반으로 브라질 현지에 적합하도록 개량된 차다. 앞모습은 아반떼를 연상시키는 날렵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테일램프도 스포티하게 디자인됐다.
HB20에는 1.0리터, 1.6리터 플렉스 엔진이 장착된다. 플렉스 엔진은 가솔린과 에탄올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또 가솔린과 에탄올을 섞어서 사용할 수도 있다. 1.0리터 모델의 최고출력은 85마력, 1.6리터 모델의 최고출력은 130마력인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은 광대한 사탕수수밭에서 생산하는 에탄올을 운송 연료로 사용하고 있으며 그 비중이 70%에 육박한다.
HB20은 오는 10월부터 브라질에서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김상영 기자 /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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