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코리아가 피아트 브랜드를 도입하며 친퀘첸토를 출시했다 크라이슬러코리아는 5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W호텔에서 피아트 브랜드를 국내에 출범하며 피아트 친퀘첸토를 선보였다.
친퀘첸토는 이탈리아 뿐 아니라 유럽의 대표적 경차 아이콘으로, 작은 차체에 귀여운 디자인과 우수한 성능을 갖춰 국내 소비자들이 출시를 기다린 모델 중 하나다.
피아트 친퀘첸토 친퀘첸토의 외관은 얼핏 보면 단조롭다는 느낌이 들지만 귀엽고 앙증맞다. 소심한 듯 짧게 뻗은 전면부 그릴과 작고 동그란 헤드램프·안개등, 귀엽게 뻗은 사이드미러 등은 젊은 운전자들, 특히 여성 운전자를 유혹하기에 충분하다.
피아트 친퀘첸토 동글동글한 루프 라인은 길게 뻗어 오리 궁둥이를 연상시키는 후면부로 매끄럽게 이어진다. 전체적인 외관 디자인이 일관된 콘셉트로 그려졌음이 한 눈에 느껴진다.
친퀘첸토의 크기는 전장×전폭×전고가 3550×1640×1555mm며, 휠베이스는 2300mm다.
피아트 친퀘첸토의 실내 친퀘첸토의 실내에 들어서면 차체 색상과 동일한 색으로 도색된 대시보드가 기분 좋게 느껴진다. 전체적인 레이아웃도 간결한며 아기자기하다. 계기반은 커다란 원에 두 개의 원이 겹쳐져 있는 방식인데, 바깥쪽에는 속도를 나타내는 속도계, 안쪽에는 회전수(RPM)게이지, 원 중심에는 주행정보창이 있다.
피아트 친퀘첸토의 계기판 센터페시아 아래쪽에는 공조장치 조작 버튼들이 로터리 방식으로 심플하게 장착됐다. 동그란 모양의 길쭉한 변속기는 기아차 카니발과 비슷하게 센터페시아 하단 쪽에 위치해 있다.
피아트 친퀘첸토의 트렁크 차체가 작다보니 2열 좌석은 성인이 타기에는 힘들다. 어린 아이를 태우거나 2열을 접고 트렁크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파워트레인은 1.4리터급 멀티에어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102마력(6500rpm), 최대토크 12.8kg.m(4000rp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표시연비는 도심 11.3km/l와 고속 14.0km/l를 포함해 복합 12.4km/l다.
피아트 친퀘첸토의 엔진룸 친퀘첸토는 사양에 따라 두 가지 트림으로 나뉘며, 가격은 친퀘첸토 팝 2690만원, 친퀘첸토 라운지 299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