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구름 많고 무더운 '하지'…한낮 30도 안팎

↑ 사진=기상청

오늘은 일 년 중 낮의 길이가 가장 길다는 절기, 하지입니다.

오늘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햇살이 뜨겁게 내리쬐며 기온이 쑥쑥 오르고 있습니다.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주룩주룩 흐릅니다.

전국이 대체로 맑습니다.

기온이 크게 오르는 오후부터는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비의 양은 5에서 30 밀리미터 정도지만 곳에 따라 돌풍과 벼락을 동반하면서 요란스럽게 지나겠습니다.

이번 주에는 올 해 첫 장맛비 소식이 있습니다.

수요일에 제주도와 전남 지방을 시작으로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충청과 남부 지방까지 장맛비가 확대되겠습니다.

다만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강원도와 수도권은 다음 달 상순쯤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보여, 당분간 가뭄을 더욱 심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