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8일)은 공산 치하에 있던 서울을 수복한 지 꼭 60년이 되는 날입니다.
국군의 날과 겸해서 치러진 기념식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우리 군에 '군대다운 군대'로 거듭날 것을 강조했습니다.
강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1950년 9월 28일.
인천상륙작전으로 한국전쟁의 전세를 뒤집은 뒤 중앙청에 태극기를 게양했던 두 주인공이 60년 만에 같은 자리에 다시 섰습니다.
중앙청이 사라지고 대신 경복궁이 복원된 자리에서 그날처럼 철모와 낡은 군복을 입고 다시 태극기를 높이 올렸습니다.
서울 수복 6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군대다운 군대'를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대통령
- "우리 군은 군 본연의 임무에 충실한 '군대다운 군대'로 거듭나야 하겠습니다. 강한 군대는 강한 무기뿐 아니라 강한 정신력에서 오는 것입니다."
60년의 휴전으로 긴장이 이완된 측면이 있다며, 천안함 사태를 군 혁신의 새로운 전기로 삼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무엇이 부족한지, 무엇이 문제인지 철저히 찾아내고 과감히 개혁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선진화된 군', '국제적 군'의 필요성도 언급했습니다.
군이 젊은이들의 재능과 에너지를 꽃피우는 한편 세계 평화를 위태롭게 하는 핵확산과 테러에도 공동 대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강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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