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이틀째를 맞아, 오늘(5일)도 13개 상임위가 감사를 벌입니다.
상임위별로 여야의 날 선 공방이 예고됩니다.
강태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늘(5일) 국정감사의 초점은 교과위와 외통위입니다.
교과위는 여야 간의 대치 끝에 증인도 채택하지 못하고 국정감사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논란이 된 건 상지대 문제로, 교과부가 사학비리로 물러났던 인사를 학교 이사로 선임한 것을 두고 여야가 대립하고 있습니다.
국감 첫 날인 오늘 증인채택 문제를 다시 논의하기로 했지만, 접점을 찾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여야가 합의한다고 해도 7일 전까지 출석 요구서를 보내야 하는 규정 때문에, 다음 주에나 증인을 부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통일부에 대한 국정감사를 벌이는 외통위는 '통일세' 도입에 따른 논란을 비롯해 북한 쌀 지원 문제 등이 핵심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국정감사 첫날 천안함 사태를 놓고 공방을 벌였던 국방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군 복무기간 재조정 방안이 논점이 되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에 대한 기재위의 국정감사에서는 국가채무 증가와 재정수지 악화에 따른 재정 건전성 회복 방안에 대한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밖에 법제사법위는 서울고법과 중앙지법 등에 대한 감사를 벌이고, 정무위는 공정거래위원회, 농식품위는 농촌진흥청에 대한 국정감사를 이어갑니다.
MBN뉴스 강태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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