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북 20년 만의 경제개발계획 주목"

북한이 최근 발표한 '국가경제개발 10개년 전략계획'에 대해 통일부는 관심을 갖고 내용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북한의 국가경제개발은 1987년부터 93년까지 진행된 3차 7개년 계획 이후 대략 20년 만의 발표라고 설명했습니다.
천 대변인은 외자유지 전문기관 대풍그룹을 통해 기존해 밝혀왔던 내용을 당국 차원에서 공식화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한편,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15일 경제개발계획 소식을 전하며 "2020년에 앞선 나라들의 수준에 올라설 수 있는 전망이 펼쳐지게 되었다"고 밝혀 북한이 강성대국 목표를 2012년에서 늦춘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 박호근 / rootpark@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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