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이 한나라당 원내대표로 '비주류 대표'가 선출된 것과 관련해 "이변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남미 볼리비아와 페루를 방문하는 이 의원은 이날 출국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의원들의 마음이 황우여 후보에게 쏠렸다고 본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는 이번 원내대표 선거 결과를 놓고 '친이계의 몰락'이라는 분석에 대해서는 "동감하지 않는다"면서 "친이, 친박과 관계없이 후보에 대한 선택으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