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논란이 된 내곡동 사저와 관련해 전면 재검토를 지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성수 기자? (네 청와대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이 대통령이 전면 재검토를 지시했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서울 내곡동 사저 논란과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중 입장을 밝힐 것이란 전망이 나왔는데요,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사저문제는 대통령실장을 중심으로 빠른 시간 내에 전면 재검토해서 결론을 내려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이러면서 본의 아니게 많은 사람들에게 걱정을 끼치게 돼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 대통령의 재검토 지시가 내곡동 사저 백지화에 무게를 둔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논현동 집이 될 지 아니면 그동한 후보로 검토했던 곳으로 이전할 지 검토가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내곡동 땅 매각 문제는 이제 방향이 잡혔기 때문에 이 부분도 향후 처리 문제가 검토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번 대통령의 결정이 부지 매입 과정에서 실수가 있어서지 비리는 없었다면서 민심을 고려해 대승적 차원에서 결론을 내린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인종 경호처장은 내곡동 사저 논란에 대해 책임을 지고 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의가 수리되면 일부 참모진 개편으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