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부질문 사흘째…총리 거짓말 의혹 추궁

【 앵커멘트 】
이완구 총리는 오늘도 국회에 출석해 의혹과 관련해 적극 해명했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이 총리의 거짓말이 이어지고 있다며 압박했습니다.
이동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사흘째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

하지만, 오늘도 야당의 타겟은 이완구 국무총리였습니다.

아예 팻말까지 들고 나와 이완구 총리의 그동안 발언에 대해 조목조목 따졌습니다.

▶ 인터뷰 : 이미경 /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돈을 받았으면 확실히 기억이 나죠?"

▶ 인터뷰 : 이완구 / 국무총리
- "아 그런 사실 없습니다. "

결국, 야당은 이완구 총리의 사퇴까지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김영주 /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거짓말 총리를 원하지 않습니다. 돈 받은 사실은 검찰에서 밝혀지겠지만 계속된 거짓말로 물러나야 합니다."

▶ 인터뷰 : 이완구 / 국무총리
- "지금 거짓말 거짓말하는데 제가 거짓말을 한 것이 무엇이 있습니까? 다소 표현상의 차이나 기억에 착오가 있을 수 있지만…."

성완종 리스트가 4월 임시국회를 블랙홀로 빨아들이면서 중요한 민생현안 역시 뒷전으로 밀려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동석입니다.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