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한미 FTA의 조기 비준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과테말라에서 임동수 기자 입니다.
곧 북한의 영변 핵시설 폐쇄와 사찰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한미 양국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한미 두 정상은 어젯밤 시애틀에서 전화 통화를 갖고 영변 핵 시설 폐쇄에 맞춰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해 북핵 문제를 조기에 해결하자고 합의했습니다.
인터뷰 :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
-"상응조치가 조기에 취해짐으로써 향후 북핵문제 해결 과정이 촉진되도록 상호 긴밀히 협력하기로 하였다."
상응한 조치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북한이 2.13 합의에 따른 초기 조치를 이행하면 나머지 관련국들이 중유 제공 같은 의무를 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두 정상은 또 어려운 협상 끝에 한미 FTA를 타결짓고 협정문에 서명한 것을 호평하면서 한미 FTA 조기 비준에 대해 큰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 천호선 / 청와대 대변인
-"양 정상은 FTA가 조속히 비준되어 양 국민이 직접적인 혜택을 누리기를 희망하고 이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부시 미 대통령은 어제 통화에서 한국이 이번 과테말라 IOC 총회에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습니다.
임동수 기자
-"이와함께 부시 대통령은 올 가을 노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초청했습니다. 이에 따라 9월 노 대통령이 유엔 총회에 참석할때 한미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됩니다. 과테말라시티에서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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