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이완구 불구속기소 잠정 결론, 이유 봤더니?

홍준표 이완구 불구속기소 잠정 결론, 이유 봤더니?

↑ 홍준표 이완구 불구속기소 잠정 결론/사진=MBN

홍준표 경남지사와 이완구 전 국무총리에 대한 수사가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사법처리 방향이 오늘 발표될 예정입니다.

검찰은 두 사람 모두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기소할 방침입니다.

지난 2011년 6월 당 대표 경선을 앞두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홍준표 경남지사.

역시 성 전 회장으로부터 2013년 4월 4일 충남 부여선거사무소에서 3천만 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완구 전 국무총리.

검찰이 이들에 대한 사법처리 방향을 잠정 결론 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동안 고심을 거듭해온 검찰은 두 사람 모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기소하기로하고 오늘 그 결과를 밝힐 예정입니다.

회유 의혹이 불거진 홍 지사에 대해서는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이 나오기도 했지만,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의 경우 통상 2억 원이 넘어야 청구하는 점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또 치열한 법정공방에 대비해 금품거래 시점이나 장소, 방식 등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은 첫 재판 때 공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