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학봉 "성관계는 있었지만 성폭행은 아냐"…피해여성 진술은?

심학봉 "성관계는 있었지만 성폭행은 아냐"…피해여성 진술은?
심학봉

↑ 심학봉 의원/사진=MBN

성폭행 논란을 빚고 있는 새누리당 심학봉 의원이 연일 구설수에 오르자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3일 심학봉 의원은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모든 것이 제 부주의와 불찰로 일어난 일”이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심 의원은 "불미스러운 일로 지역주민과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더 이상 당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오늘 새누리당을 떠나고자 한다. 아울러 모든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경찰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심학봉 의원은 지난 7월 13일 보험설계사 여성에게 수차례 전화를 걸어 호텔로 오라고 요구한 뒤, 호텔로 찾아온 여성을 강제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피해 여성은 성폭행 여부에 대한 진술을 번복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심 의원 역시 이 여성과 성관계는 있었지만 성폭행은 아니라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