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으로선 두 번째로 미국 군사력의 상징인 펜타곤을 방문합니다.
그만큼 한미 동맹이 굳건하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인데요.
펜타곤이 어떤 곳인지 이동석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펜타곤은 미국의 육·해·공군과 통합참모본부 등이 있는 국방부 청사입니다.
건물 모양이 '오각형'으로 생겨 펜타곤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으로 사무용 건물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내부에는 2만 명이 넘는 군인과 직원들이 일하고 있고 건물 내 복도를 일렬로 늘어뜨린 길이는 28km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01년 9·11테러 당시에는 알카에다 조직원이 납치한 여객기가 펜타곤과 충돌하며, 건물 안에 있던 125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미국 군사력의 상징인 이곳에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그리고 역대 대통령으로선 두 번째로 펜타곤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립니다.
과거 이명박 전 대통령은 펜타곤을 방문해 전시에 전투상황을 지휘하는 심장부인 '탱크룸'에서 브리핑을 받기도 했습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펜타곤 방문은 한·미 군사동맹과 안보의지를 재확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BN뉴스 이동석입니다. [ dslee@mbn.co.kr ]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