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 대책을 논의하는 기후변화협약 정상회의가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됐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잠시 뒤 개회식 연설에서 지구온난화는 더 이상 해결을 미룰 수 없는 인류의 생존이 걸린 문제란 점을 호소할 계획입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지구 역사상 가장 중요한 회의로 불리는 프랑스 파리 기후변화협약 정상회의가 우리시간으로 오늘 저녁 시작됐습니다.
이번 회의는 1997년 만들어진 교토의정서를 대체할 새 기후협약을 논의하는 자리로, 2100년까지 지구 온도 상승 폭을 2도 안으로 묶는 것이 목표입니다.
회의엔 147개국 정상들이 참석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잠시 뒤 10번째로 개회식 연설에 나섭니다.
▶ 인터뷰 : 조 신 / 청와대 미래전략수석(지난 27일)
- "(연설에서) 신기후체제 출범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두 번째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우리의 정책적 경험을 다른 나라들에 소개함과 동시에…."
연설 뒤 오찬에서는 미국과 중국, 일본 등 주요국 정상들을 만날 것으로 보입니다.
▶ 스탠딩 : 이권열 / 기자 (프랑스 파리)
- "박 대통령은 또 우리시간으로 내일 새벽 이번 회의에 참석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2년 만에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협력 방안과 동북아 정세 등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파리에서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bn.co.kr ]"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