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29일 4·13 총선의 야권연대 문제와 관련 “당대당 연대는 없다고 분명 말씀 드렸고, 여러 논란들이 있었지만 지금까지 계속 지켜왔다”고 불가론을 재확인했다.
안 대표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에서 “야권연대 거부의사를 분명히 밝힌 것은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라며 “김 대표가 당내 이견을 조율하고 하나로 목소리를 통일하는 것이 먼저”라고 말했다.
또 진보 진영 재야 인사들이 국민의당에 야권 연대를 촉구하는 것에 대해 “저희같은 신생정당이 아니라, 지금까지 야권을 이끌어왔음에도 불구하고 총선·대선을 계속 패배한 더민주에 요구하는 것이 순서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만약 후보단일화가 더민주 후보로 됐다고 할 때 국민의당 지지자들이 더민주 후보를 찍을 것인가. 그 효과는 상당히 적을 것이라고
다만 “지역구별로 후보들끼리 단일화하는 것에 대해서는 막긴 힘들다고 말씀 드렸다”며 선거구 단위의 단일화를 허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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