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현역병 입대자를 늘리기 위해 4급(보충역)이나 5급(면제) 판정자를 대상으로 질병 치료비를 지원하고 징병 신체검사를 다시 받는 ‘슈퍼 굳건이 사업’ 희망자를 접수한다. 병무청은 23일부터 현역병으로 군에 입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질병을 고치기를 원하는 사람은 병무청 홈페이지에서 등록을 받는다고 밝혔다. ‘슈퍼 굳건이 사업’의 대상자가 되려면 병무청 홈페이지에 자신의 신체검사 재도전 동기 등을 적으면 된다.
이 사업을 후원하기로 한 의료기관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강남밝은명안과 등 3곳이며 이들 외에도 14개 기관이 사업 참가를 위해 병무청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병무청은 ‘슈퍼 굳건이 사업’을 위해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과 ‘무료치료 서비스 제공 협약’을 처음 체결했다. 징병 신체검사에서 4∼5급 판정을 받은 사람은 희망자 접수를 한 뒤 병무청장의 추천을 받아 서울 중앙보훈병원을 비롯한 전
병무청은 ‘슈퍼 굳건이 무료치료 사업’에 강남밝은명안과도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강남밝은명안과는 앞으로 지방병무청장이 추천한 질병 치유 후 병역이행 희망자에 대해 진료비·검사비·수술비 등을 무료로 시행한다.
[안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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