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지만 대선을 열흘 앞둔 시점이라 대선후보들은 득표전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기름유출 사고가 발생한 태안 앞바다를 찾아 복구작업에 동참하는가 하면, 민생현장을 돌아다니며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는 태안 앞바다를 찾아 주민들을 위로했습니다.
정 후보는 이어 광화문 촛불시위 현장을 방문해 정치검찰을 개혁해야 한다며 검찰의 BBK 수사의 문제점 부각에 화력을 집중했습니다.
인터뷰 : 정동영 / 대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
-"한줌도 안되는 정치검찰, 특정재벌 수구부패 정당의 후보와 동맹해서 동맹군을 이루고 있다. 부패 동맹을 저지할 대한민국의 양심이 나와야 한다. 우리가 촛불을 당기자."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 역시 태안 기름유출 사고현장을 찾아 자원봉사자들과 방제 작업을 함께 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재난지역 선포해야 하지 않나. 한나라당이 들어가면 정부에 피해상황 심각한 것을 얘기하고 지역 재난지역 선포하도록 하겠다."
이 후보는 이어 충남 홍성을 찾아서는 농가 악성부채 해소와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등을 포함한 10대 농업공약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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