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 이른바 VR 산업이 이미 해외에서는 산업의 지형도까지 바꾸고 있는데요.
아직 선진국에 비해 2년 정도 뒤떨어져 있는 우리 VR 산업을 키우기 위해 박근혜 대통령은 대규모 투자를 약속했습니다.
이해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평창동계올림픽 스키점프 시설을 그대로 구현한 가상현실입니다.
놀이공원에 가지 않아도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까지.
가상현실은 이제 우리 일상 속으로 들어올 날이 머지 않았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앞으로 다음 세대는 반은 가상현실에서 살고 또 반은 현실에서 사는 이런 세상이 오지 않을까 하는…."
당장 교육과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선 가상현실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이분은 같이 서 있지만 석굴암 안에 계신 거죠? 참 희한한 세상에 들어왔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한 가상현실 산업에 정부는 대규모 투자를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현대원 / 청와대 미래전략수석비서관
- "향후 5년간 약 4천억 원을 투자해서 글로벌 경쟁 기반 조성에 저희가 총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입니다."
▶ 스탠딩 : 이해완 / 기자
- "박 대통령은 가상현실 산업이 우리 미래를 책임질 것이라며 앞으로 가상현실 디자이너가 최고 유망 직종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이해완입니다."
영상취재: 김인성·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