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원장 "백남기 농민 부검 유족 의사 존중돼야"…국회 운영위 국감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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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운영위 / 사진=연합뉴스 |
이성호 국가인권위원장은 20일 고(故) 백남기 농민의 시신 부검 영장과 관련, "인권 측면에서 유족의 의사도 충분히 존중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 법원이 발부한 부검 영장에 '유족 측과의 협의' 등의 내용이 포함된 데 대한 평갈르 묻는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 법원이 발부한 부검 영장에 '유족 측과의 협의' 등의 내용이 포함된 데 대한 평가를 묻는 더불어민주당 기도민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그는 또 '부검 영장의 제반 사항은 의무조항'이라는 기 의원의 거듭된 지적에도 "국가인권위 소관 사항은 아닌 것 같지만 개인적인 소견으로 말하자면 영장의 내용의 존중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또 경찰이 인권위의 관련 조사 과정에서 허위 내용을 밝혔다는
이밖에 일각에서 주장하는 '부당한 공권력 남용'에 대해 "그런 우려가 있어서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직원들이 나가서 사태를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