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박근혜 대통령의 호위무사로 나선 유영하 변호사는 도대체 누구일까요.
대표적인 친박 원외인사로서 인터넷 막말과 유죄를 무죄로 뒤집은 이력 등의 수식어가 따라다니는데 오지예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 기자 】
2012년 대선에는 참모로서 그림자처럼 박근혜 대통령 곁을 지키더니,
3차례 낙선의 고배에도 지난 4월 총선, 또 다시 박 대통령을 위해 출사표를 던진 유영하 변호사.
SYNC : 유영하/ 당시 새누리당 예비후보
박근혜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서는 더 이상 국회 밖에서 머물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유 변호사와 박근혜 대통령의 인연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건 2008년 18대 총선 영상 메시지입입니다.
SYNC : 2008년 총선 당시 유영하 후보 지지영상
유영하 후보는 저와 오랫동안 생각과 뜻을 같이해온 동반자로, 제가 누구보다 잘 알고 신뢰하는 분입니다.
그런가하면 유 변호사는 막말로도 유명세를 치렀습니다.
지금은 삭제됐지만 당시 트위터에서 홍성담 화백에겐 욕을, 공지영 작가에겐 비아냥 섞인 막말을 쏟아내 구설에 올랐습니다.
또 검사 재직 시절 180만원 상당의 향응을 받아 감봉 3개월의 징계 처분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변호사로 나선 뒤, 뇌물 혐의 등으로 기소된 노재영 전 군포시장의 변호를 맡아 1심 유죄를 2,3심 무죄로 뒤집어놓은 이력도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한겨레 영상뉴스, 뉴스 300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