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전추(38) 행정관이 지난 12일 청와대를 떠나 삼성동 사저로 돌아가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동행한 장면이 카메라에 잡히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윤 행정관은 1979년생으로 유명 연예인들과 재벌 총수들의 운동을 도운 개인 헬스트레이너로 일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하지만 2014년 8월 윤 행정관이 34세의 나이로 청와대 제2부속실 행정관으로 발탁되자 특혜 논란이 있었다. 청와대 3급 행정관은 9급으로 시작했다면 23.9년, 행정고시 합격 후 5급으로 시작해도 20년 이상이 걸리는 고위직이기 때문이다.
또 '최순실 게이트' 이후 현직 청와대 직원 신분으로 최순실씨(61·구속 기소)의 시중을 드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면서
윤 행정관이 박 전 대통령의 보좌 역할을 계속할 지는 미지수다. 윤 행정관은 현직 청와대 직원 신분이라 박 전 대통령을 계속 보좌하기 위해서는 사직을 하고 청와대를 떠나야 한다.
[디지털뉴스국 이경서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