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일본대사, 귀임 후 黃 권한대행에 "소녀상 해결" 요구 방침

4일 귀임하는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게 소녀상 문제 해결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나가미네 대사가 소녀상 문제 해결에 노력한다는 한일합의 준수를 한국의 차기 정권이 계승하도록 황 권한대행에 요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도 "나가미네 대사가 귀임 후 황 권한대행과 빠른 시일 내 면담해 한일합의 준수를 강하게 요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나가미네 대사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접촉하는 방안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9일 일본으로 소환조치됐던 나가미네 대사는 85일만에 한국으로 돌아온다. 이날 오후 하네다발 김포행 비행기를 탈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지난달 31일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을 비롯한 외교·안보 관계자들을 만나 더불어민주당의 대선후보 결정일인 3일 귀임 여부를 확정하겠다고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