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남한의 무인정찰기(UAV)가 지난 26일 자신들의 영공을 침범하는 군사적 도발을 감행했다고 주장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7일 "5월 26일 7시 46분부터 20시 40분 사이에 남조선 괴뢰군부 호전광들은 무인정찰기 '헤론' 1대를 서해열점 수역과 그 주변 지역 상공에서 행동시키면서 무려 4차에 걸쳐 우리측 영공에 깊숙이 침범시키는 엄중한 군사적 도발 행위를 감행하였다"고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이번에 무인정찰기를 최대로 예민한 서해열점 수역과 그 주변 지역의 우리측 영공에 깊숙이 들이미는 모험적인 군사적 도발을 감행한 것은 남조선에서 날로 높아가는 북남(남북) 관계개선 요구를 차단하고 미국 상전의 대조선 침략책동에 편승하여 어떻게 하나 북침 도화선에 불을 달아
중앙통신은 또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조선반도(한반도) 정세의 긴장을 계단식으로 격화시키고 있는 괴뢰 군부 호전광들의 군사적 도발은 우리 군대의 무자비한 보복대응 만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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