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 정부를 향해 "무조건 국회를 거부하거나 대화를 반대하지 않겠다. 잘 하면 박수치고 그물치고 국정을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박 전 대표는 21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백지에서 다시 그림을 그려야 한다. 그래야 성공한다"며 "협치는 말로 안 된다. 이제라도 늦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는 120석, 국회선진화법 속의 가장 취약한 정부"라며 "추경, 청문회,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 5원칙 위배는 더욱 가관이다. 예결위원장을 선출하고 운영위원장과 농해수위원장과 바꾸자면 당신들은 응하겠나"라며 반문했다.
박 전 대표는 또 "문재인 대통령은 새로운 대한민국, 국가 대개혁, 국민 통합으로 성공해야 한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어떤 과거 대통령과 달라야
그는 아울러 "지난 40여일을 돌이켜 보고 그림을 다시 그리시길 바란다"며 "저는 '문모닝'도 '문생큐'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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