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7일 열린 서울안보대화 개회식에서 축하 영상메시지를 통해 "대한민국 정부는 한반도 평화 없이 세계평화도 없다는 엄중한 인식 아래 북한의 위협에 대해 유엔 등 국제사회와 함께 단호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최근 동북아 국제안보 질서의 가장 큰 위협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평화적 해결을 거듭 강조하며 "반드시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의지를 표했다. 또 "한국 정부의 노력에 대해 각국 대표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이어 "이번 서울안보대화의 주제는 불확실성 시대의 안보협력 비전"이라며 "테러행위는 무고한 시민의 생명을 빼앗는 반인권적 안보위협으로, 철저히 근절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새로운 형태의 안보위협에 대해 국제적인 협력과 공동대응이 한층 강화되기를 바라며 한국도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면서
이번 세계안보대화는 올해로 6회째로 우리나라를 포함한 38개국의 국방 고위 관리와 안보 전문가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디지털뉴스국 엄하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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