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째 하락해 60%대 중후반으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여당인 민주당의 지지율은 4주째 완만한 내림세를 보였다.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은 3주째 상승했고 바른정당이 최하위로 떨어지는 순위 변동도 있었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CBS의 의뢰로 지난 11~15일 성인 2542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1.9%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2.0%포인트(p) 떨어진 67.1%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6차 핵실험 이후 중거리탄도미사일 발사까지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과 위협으로 '전술핵무기 재배치'등 안보 논란이 심화하고, 김이수 전 헌법재판소장 임명동의안 부결과 자진 사퇴한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거취를 둘러싸고 인사 논란이 확대한 것이 문 대통령의 지지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0.4%p 떨어진 49.3%로 1위를 유지했다.
다만 민주당의 지지율은 4주 연속 완만한 하락세를 이어갔다.
자유한국당은 18.4%(1.7%p↑)로 3주 연속 상승해 10%대 후반으로 올라섰다.
바른정당의 지지율은 5.0%(1.3%p↓)로, 3주 연속 하락하며 최하위로 밀려났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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