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환영식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트위터 소통을 이어가 눈길을 끌었는데요.
오늘 오전에는 방한 일정 하이라이트인 국회 연설을 이어갑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입니다.
전통복장을 한 의장대의 호위부터 청와대 환영식이 편집돼 한국에 감사하다는 자막과 함께 게재됐습니다.
환영식 내내 특유의 웃음과 손짓으로 화답하던 트럼프 대통령은 "어딜 가도 볼 수 없을 것"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SYNC: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특히 환영식이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아주 아름다운 환영식을 마음에 깊이 담을 것입니다.
이처럼 청와대 환영 행사에 깊은 인상을 받은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오전 국회 연설을 통해 강력한 메시지를 남길 예정입니다.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7번째 연설로, 한미 동맹과 북핵 대응 방안, 한반도 정세에 대한 정책 비전 등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트럼프 대통령의 국회 연설에 대비해 국회 주변 경비를 강화했고, 오늘은 국회 출입구 2개만 남겨두고 모든 문이 일시 폐쇄됩니다.
국회 연설 뒤에는 국립현충원 방문을 끝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1박 2일 방한을 마치고, 다음 순방국인 중국으로 떠날 예정입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