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최경환 의원이 5일 검찰 조사에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 의원은 이날 언론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저는 오늘 본회의 표결 종료 즉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늘 오전 10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할 예정이었으나 당 원내지도부가 오늘 11시 국회 본회의에 참석해 2018년 예산안과 부수법안에 대한 표결을 한 뒤 검찰에 출석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당의 방침을 따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 의원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던 지난 2014년 10월 국가정보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 1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예산 편성에
이에 대해 최 의원은 자신은 국정원 특활비를 뇌물로 받은 적 없고, 현재 검찰 수사는 정치 보복성 수사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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