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최근 환경미화원 사망사고가 잇따른 광주를 찾아 문재인 대통령 명의 격려편지와 정부 연말 선물을 전달했다.
김 장관은 20일 광주시 청소 위탁업체인 신궁산업을 찾아 환경미화원과 현장간담회를 하고 애로사항 청취, 안전실태 점검 등을 했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이 전하는 격려편지를 낭독했다.
편지에는 '아침 길이 많이 추워졌습니다. 빠듯한 살림에 가슴이 더욱 시리실 것 같아 걱정입니다. 이 나라의 주인은 여러분입니다. 정부는 여러분을 위해서 있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주십시오. 여러분이 웃는 나라가 나라다운 나라입니다. 그 나라를 향해 흔들림 없이 걸어가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를 두 손 모아 기도합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김 장관은 간담회 인사말에서 "많은 고마운 분들을 잊고 살았다"며 "여러분은 골목길 쓸고 눈 치우
그러면서 "새벽 일찍 나오셔서 청소도 해주시는 과정에서 공교롭게 사고가 있었다"며 "연말연시에 우리 주위 힘든 곳에서 일하는 이웃에게 자그마한 선물을 전달해달라는 대통령 요청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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