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통] 북한 주민 귀순, 누리꾼들 '간첩'의혹 제기 "이렇게 쉽게 귀순이 가능하나?"
북한군 초급병사 1명이 또 귀순하면서 이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합동참모본부는 21일 "오늘 오전 8시4분께 최전방 중서부전선 우리 군 GP(비무장지대 소초) 전방으로 북한군 초급병사 1명이 귀순해왔다"면서 "귀순 과정에서 총격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군 귀순은 지난달 13일 추격조의 총격을 받으면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으로 오모 병사가 넘어온 지 38일만입니다.
합참은 "우리 군은 귀순자의 신병을 안전하게 확보했으며 귀순 동기와 경위 등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에서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리 군은 GP 경계병과 감시 장비 등으로 귀순자를 식별했으며, 당시 기상 상태는 짙은 안개로 시정이 좋지 않았다고 합참은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sun1****는 "이렇게 계속 귀순하다가 저절로 통일이 되겠다. 귀순이 이렇게 쉬웠냐"며 간첩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mrrk****는 "초급병사 귀순은 좀 의심해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kyou****는 "귀순이 쉽진 않겠지만 너무 자주 넘어오니 이상하다"며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습니다.
chan****는 "귀순간첩도 많으니 조심하라"며, gkdm****는 "과거보다 귀순이 이렇게 쉽냐"며 불안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kwon****는 "지금과 같이 대북 압박을 하면 무너진다. 먹고 사는 것이 힘들어지면 사는 게 불가능하다"며 현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해 긍정적인
kims****는 "목숨 걸고 혼자 넘어오는 것은 대환영"이라며 "귀순 병사도 북에 남겨진 가족들의 신변 안전을 생각하면 쉬운 귀순이 아니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올해 귀순한 북한 군인은 총 4회 4명이고, 북한 주민까지 합치면 총 9회 15명입니다. 지난해에는 총 3회 5명(군인 1명 포함)이 귀순해왔습니다.